런데이 8주 트레이닝을 마쳤다
지난 포스팅에 썼던 것처럼 6주차에 한 번 실패해서 재도전했던 데에 더해 이번주 건강검진으로 8주 3회차 마지막 코스를 원래 예정보다 이틀 정도 뒤에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첫 런데이를 시작하고 58일만에 8주 트레이닝 코스를 완수했다. 6월 중순 시작해 기록적인 폭염과 무더위를 뚫고 지나온 여름이었다. 역병 2년차의 여름을 기록할만한 사건이었다. 25분 쉬지 않고 달리기를 한 8주 2회차를 지난 토요일에 끝내고, 화요일 오전 건강검진 때문에 월요일부터 금식을 해야했다. 월요일 저녁에 컨디션이 괜찮으면 뛸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나를 얕봐도 단단히 얕봤다. 월요일 오후부터 어지러워서 일조차 제대로 못하고 침대에 수시로 누워있었다 ㅋㅋㅋㅋㅋ 달리기는 커녕 현관문 밖을 나갈 수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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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2.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