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계절이 지나갔다
초겨울에 이사온 집에서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주말 에어컨 설치를 할 예정이고, 겨울침구와 옷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외에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열고 환기를 하고, 화분을 살피고, 아침식사를 하고, 청소나 빨래 같은 집안일을 좀 하다 보면 오전이 금세 지나간다. 번역을 하다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해가 지기 전 자전거를 타러 나가거나 집에서 30분 정도 요가를 한다. 그러다보면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오고 집안의 조도를 낮추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이 일상을 언제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두 달 넘게 수입이 한 푼도 없었지만 아직까지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하반기까지 이렇게 지낼 수는 없을 텐데 나의 2020년 하반기 어떻..
카테고리 없음
2020. 4. 8.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