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잃은 블로그 시즌2
오랜만에 스타벅스 갔더니 크리스마스 컵을 주더군. 캐롤송 좋아하고, 트리도 좋아하고, 크리스마스 리스까지 좋아하는거 보면 나 크리스마스 좋아하나봐. 정신차리면 연말일 것 같다. 하루하루 똑바로 살아야지. 예술의 전당 출근 마지막주다. 올해 하반기를 춤과 음악으로 채워준 고마운 국현무. 멀다는 점만 빼면 모든게 다 좋았다. 우면산 나뭇잎의 색이 바뀌어가는걸 매일 지켜보는 일조차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