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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김첨지. 2017. 8. 18. 17:15

일희일비 롤러코스터 같은 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은 하루를 사는 것이다. 


일주일에 세 번 정해진 시간에 체육관을 가는 것이 나의 제례이다. 운동을 하면서 머리를 비우고, 몸의 움직임, 호흡에 집중을 하는 시간이 다른게 아니라 나의 명상이다. 


최근 일요일에 교회를 다시 나가는데 정해진 시간에 예배당에 가서 찬양을 하고 사도신경과 교독문을 읽고, 십계명을 읽고 기도를 하고, 설교를 듣고, 성찬을 하는 이 모든 형식이 그리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는 것. 이게 2017년의 나를 살게 하는 힘이다. 이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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