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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라, <아무튼 데모>
- 리베카 솔닛,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 카를로 로벨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정세랑, <설자은 불꽃을 쫓다>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절반의 태양>
- 스티븐 레비츠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임경아, <페일로그: 나의 희망 퇴직 일지>
- 제현주, <일하는 마음, 나를 키우며 일하는 법>
- 한수봉, <코딩도 하고, 사장도 합니다>
- 닉 맥기울리, <저스트 킵 바잉>
- 김승희, <Road to RE100>
- 마티 케이건, <인스파이어드: 감동을 전하는 IT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옥타비아 버틀러, <킨>
- 아툴 기완디, <체크 체크리스트>
- 조지 마셜, <기후변화의 심리학>
- 정희원,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게일 콜드웰, <먼길로 돌아갈까?>
- 조너선 하이트, <불안 세대>
-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 미셸 우엘백, <지도와 영토>
- 박완서, <엄마의 말뚝2>
- 최규호, <페이퍼맨: 종이를 코딩하는 디자이너>
- 사브리나 임블러,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23권. 개발 관련 도서가 거의 없네. 방통대 다니면서 책까지 읽는건 역시 무리였을지도?
인상 깊게 읽은 책을 꼽자면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가 단연 첫 번째다. 바다 생물과 한 개인의 회고록 사이의 중첩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 권을 더 꼽자면 제현주의 <일하는 마음>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한 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시간이 어영부영 지나갔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쳐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오는 자유로움. 그것은 나의 존재를 보호할 능력이 내게 있다는 단단한 감각이다.
현재의 경향을 그대로 연장해 미래를 예측하는 대신, 다른 미래를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사앙하는 데는 진실로 힘이 필요하다.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목표와 계획과 상상을 일단 말해야 한다. 거기에서부터 무엇이든 시작된다.
나의 '할 수 있는 만큼'이 매일 달라진다는 것이 기뻤던 시기에서 쓸쓸한 시기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자각하는 것이다.
몇 구절만 발췌해서 남긴다. 내가 상상하는 세상을 말해보기. 이 책을 읽고 내가 앞으로 가져가야 할 두 가지 키워드는 '기본소득'과 '기후위기'라는 걸 다시 한 번 자각했다. 결국 개인과 사회에게 '지속가능한 삶'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걸 추구하는 게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