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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의 백미는 남부 알가르브 지방이었다. 포르투갈까지 간다면 꼭꼭 시간을 만들어서 남부 지방을 여행하는 편을 추천한다. 라고스, 포르티망 등 유명한 휴양지가 많았지만 나는 포르투로 바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일정 상 항공편이 있는 파루에서 2박을 했다.

 

1. A Venda - 타파스

숙소에서 추천해준 식당 중 한 곳이었다. 첫날 저녁 방문했을 때 만석이어서 다음날 저녁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했더니 자리가 있었다. 항상 만석인 곳 같지는 않은데 첫날 운이 좀 없었던 편인 것 같다. 저녁 식사를 하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점심 예약을 하고 나왔다. 점심 식사하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로 이동을 했다. 그날 그날 혼잡도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으니 안전하게 방문하고 싶다면 예약을 하는 편이 좋겠다.

데일리 메뉴와 시즈널 메뉴가 있다. 타파스 레스토랑이다 보니 한 사람 당 두 접시 정도는 시켜야 한 끼 식사로 양이 맞는다. 메뉴가 항시 바뀌기 때문에 무엇이 맛있다 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다 맛있다. 특히 후무스, 아소르다açorda 처럼 메인 식재료에 곁들여 나오는 사이드 디쉬(라고 해야할까)가 무척 맛있었다. 둘째날 먹은 토마토 베이스에 코코넛 밀크가 가미된 도미 스튜도 맛있었다. 캐롭&아몬드 롤을 디저트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포르투갈 가정식 느낌을 원한다면 적합한 선택지이다. 

스탭들도 무척 친절하고, 식당 내부 곳곳에 배치된 빈티지 가구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A Venda · R. do Compromisso 60, 8000-078 Faro, 포르투갈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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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emon Tree Stay - 숙소

식당은 아니지만 조식 제공이 되는 숙소. 조식이 또 훌륭하다. 기본적인 아침식사(빵, 치즈, 버터, 잼, 아주 간단한 채소 샐러드와 과일)를 한 접시를 내주고, 계란 요리나 요거트, 커피와 차, 오렌지 쥬스를 내주는데 이 모든 게 군더더기 없이 맛있다. 자그마한 방과 욕실 사이즈지만 청결하고 있을만한 건 다 있다. 옥상 테라스에 햇볕 쬐면서 멍때리기 좋게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아침 식사를 하는 1층 정원에서도 싱그러운 초록을 느낄 수 있다. 다음에 다시 이 도시를 방문한다면 재방문 의사 100%. 

 

Lemon Tree Stay · Tv. do Pé da Cruz 10, 8000-404 Faro, 포르투갈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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