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파리
환승을 하면서 파리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다. 오후에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근처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요즘은 정말 아무 것도 찾아보지 않고 해외를 그냥 나간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찾아보기 귀찮아서 ‘가까우니까 그냥 택시타지, 뭐.’하고 생각했고, 공항 택시들은 당연히 시내까지 나가는 손님을 태우려 하기에 한 차례 승차거부를 당하고_- 다음 택시 기사가 태워줘서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12년 전 파리에서 한 학기를 살았을 때는 학생 때라 돈이 없었기에 택시 같은건 탈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다. 그때의 파리와 하룻밤 머물기 위해 내린 오늘 사이의 시간 차가 새삼 실감이 났다. 그렇게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택시를 타보았다. 2km 남짓한 짧은 거리인데도 8유로(1만원 살짝 넘음)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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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5.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