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누가 그랬다. 프리랜서로 산다는 것은 영업도 내가 하고, 실제 업무도 내가 하고, 구매도 내가 하고, 회계도 내가 하는 거라고. 정말 맞는 말이다. 아무도 해주는 이가 없는데, 다 필요한 일이라서 내가 한다. 물론 혼자다 보니 회사에서 하는 것처럼 복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들고 품이 든다. 그런데 꼭 이런 류의 일을 하는 시간에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게 문제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일을 하는 시간도 일을 하는 거라고, 꼭 통역과 번역을 하는 시간만 일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고 나에게 되뇌어 주고 있다. 그래서 하는 포스팅 되시겠다. 7-8월. 바야흐로 통역 비수기. 7월 초 대구 행사를 끝으로 정말이지 아~무런 행사가 없군요. 그래서 제주도로 한 주 휴가를 다녀오고,..
나처럼 뭘 안 사는 사람도 없지 하면서 가계부를 들춰보면 그래도 뭔가를 사긴 산다. 기초화장품은 얼굴/몸 합쳐서 로션 하나만 쓰고 있는데 그거 다 쓰면 또 쟁여놔야지, 샴푸, 바디젤, 가글 같은 생필품은 때마다 안 살 수가 없으니까. 그 외에도 봄철에 셔츠 하나, 여름철 원피스 하나, 샌들 하나를 샀다. 옷, 신발 안 사는 거 같으면서 계절마다 뭔가 하나 정도는 사긴 산다. 주로 이전에 입던 게 떨어져서 버리면 사긴 하지만_- 이런 주기적 소모품 말고 산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나 자전거!!!!!! 이전에 쇼핑 이야기 포스팅한 것 중에 아무 것도 안 샀지만 5월에 결국 큰 마음을 먹고 자전거를 샀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 자전거는 역시 나에게 최고의 교통수단이다. 따릉이 따위 한 번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