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기록할만한 무더위도 이제 제법 선선해졌다고 느끼는 정신 승리를 하며 잘 지내고 있다. 처음에는 더워서 진이 빠지는 것보다도 잠을 내리 못자니까 힘들었는데 이제 잠도 평소처럼 잔다. 운동을 새로 시작하면서 삶의 사이클이 좋아졌다. 역시 돈 내고 체육관을 등록해야 해. 돈주고 자전거 사니까 삶의 질이 높아진 것처럼... 혼자 운동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깔짝깔짝 스트레칭마저 안한지 두 달이 넘었고, 그 앞에도 출장 왔다갔다 하며 대단한 운동이라고는 하나도 안하던 삶을 청산하고, 실내 클라이밍 강습을 시작했다. 난 왜 무슨 클래스를 등록하면 쩔이를 담당하는가...! 몸치가 확실하다. 겁도 많고 몸쓰는 감각은 정말 하나도 발달하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쌓여 몸쓰는 뉴런 회로를 뚫는 것 같다. 처음에는 마냥 재미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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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3.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