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8월
비가 그쳤다 싶어서 자전거를 타고 나왔더니 이슬비가 후두둑 떨어져서 점심도 먹을겸 카페로 피신했다가 자리 옮기러 나올 때는 해가 쨍쨍 선글라스 왜 안가지고 나왔지 후회했는데, 지금은 또 비가 미친듯이 쏟아붓네. 한국 여름 날씨 동남아 날씨 다 되었다는 말은 이제 할 필요도 없는 자명한 사실인가보다. 이번주부터 다시 더워진다 했었는데, 월요일부터 이렇게 또 비가 쏟아내리는 걸 보니 마냥 더워질 것 같지도 않다. 8월 중순 서늘한 여름날씨가 나쁘지만은 않구나. 어제 아침엔가는 맨다리가 서늘하게 느껴지더라. 8월 말로 접어들었는데 8월 한 달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붕- 떠서 8월 초를 보내고 이제 좀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했더니 이 날짜네. 놀던 것도 관성이라 다시 업무 모드로 들어가는게 쉽지가 않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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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