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레스토랑들
십여년만에 파리를 방문했다. 출장 다니며 파리를 경유할 때 두어번 파리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느라 시내에 나가 지인을 만난 적도 있고, 저녁 식사를 한 적도 있긴 했지만 이렇게 며칠을 묵으며 여행자처럼 다닌 적은 처음이었다. 돈없던 학생 시절 힘들게 지냈던 프랑스가 아니라 돈 싸들고 돈 쓰러 가니 매우 재미있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았으련만, 지내는 동안 하루 빼고는 날이 좀 흐린 편이라 아쉬웠다. 흐린 하늘도 매력적인 곳이긴 하지만. 따뜻한 곳에 있다 가서 그런지 유독 더 춥게 느껴지기도 했다. 프랑스, 독일 사는 지인들은 날씨 풀린거라고 따뜻하다고 하던데 나만 추워했다_- 1. Pho 14 - 129 Avenue de Choisy, 75013 Paris 2007년 파리에서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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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4. 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