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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면서 내가 선택한 물건들에 둘러 쌓여서 사는 날은 언제 올까? 이 생각을 하며 삶의 의욕을 잃었다가 반대로 지금 사는 부모님 집의 좋은 점을 생각해봤다.
거실 창문을 통해 남산타워가 보이는게 좋다. 남산타워, 한강, 북한산. 이 세 가지가 내가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이고, 이 세 가지를 보면 아무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선택한 물건들로 채워진 집에서 세 가지 중 하나를 보면서 산다면 매일매일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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