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갑자기 어떤 노래가 꽂혀서 하루 종일 듣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는데, 오늘은 이거네.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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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8. 14:33
근황을 빙자한 예비 쇼핑 이야기
서울에 온 지 이틀만에 집이 이사를 했고, 이사한 지 하루만에 교정지를 받았고, 오늘 아침에서야 그 교정지를 출판사에 돌려보냈다. 이제 짐 정리 좀 할 수 있을 것 같군. 이사짐 센터가 왜 때문인지 방 4개인 집에서 방 4개로 왔는데 짐을 서로 방에 막 섞어서 갔다놨어-.- 그래서 지금 내 방에는 동생 방에서 건너온 옷 무덤이 며칠째 쌓여있다. 이거 정리하고 서랍 정리하면 다음주 다 가게 생겼다. 돈 버는 건 어려운데 돈 쓰는 건 너~~~무 쉬워. 집이 고작 몇백 미터 옮겼을 뿐인데 구가 바뀌고 생활권이 바뀌었다. 할머니 왈, "꼭 어디 시골에 온 것 같다"고. 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야 몇백 미터 일도 아니지만 할머니랑 나만 뚜벅이라 역세권 벗어나 교통편 거지같은 구석 동네로 오니 뭘 어디 이동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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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6.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