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결산
1. 올해의 소비: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2. 올해의 영화: 서울의 봄 3. 올해의 드라마: 넷플릭스 영 쉘든 4. 올해의 여행: 4월의 포르투갈 5. 올해의 책: 정세랑의 설자은 시리즈 1편 6. 올해의 공연: 아직 공연 볼 만큼 삶이 궤도에 오르지 못함 7. 올해의 특이사항: 작년에 시작한 인생 삼모작 준비의 첫 결실로 9년 만에 다시 회사원이 됨 8. 올해의 특이사항2: 부모님 집을 나와 독립해서 살던 첫 집인 망원동을 정리하고 경기도민이 되었다. 전입신고도 마쳐서 (서류상 새로운) 동거인이 생김 9. 올해의 특이사항3: 코로나 백신 5차 접종
카테고리 없음
2023. 12. 23. 09:15
실패하지 않는 사랑
실패하지 않는 사랑은 생이 다하기 전 마지막 사랑일까? 단 하나의 사랑만이 실패하지 않은 사랑이라면 그럴지도.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null, undefined, 0, 1 , multiple이 얼마나 다른 값인지 놀랄 때가 많다. 나의 현재적 사랑 외에 다른 사랑이 실패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나의 지난 선택과 삶의 단면들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 십수년 전의 모습조차도 덜 성숙한 나의 모습이고, 그때의 내가, 그때의 사랑이 나를 여기에 오게 했다고 생각해. 어느 때의 델리스파이스가, 브로콜리너마저가, 짙은이 나를 숨쉬게 한 것처럼 2023년의 음악이 궁금해 찾아본 밤.
카테고리 없음
2023. 10. 6. 23:54